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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19기 라방 멋진데 확 달라진 출연진

by 경험한 것처럼 2024. 4. 20.

나는솔로 19기 라방 멋진데 확 달라진 출연진

나는솔로 19기 라방 역시 꾸며야

이번 기수는 모태솔로 특집 최초로 현커가 탄생하며 아주 뜻깊게 마무리되었다. 거기다 생애 첫 연애를 시작한 상철 옥순이 내년 여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와 더욱 반가웠다. 이후 진행된 라방도 놀라웠다. 모솔이라 그런지 촬영내내 거의 꾸미지 않고 꾸질꾸질한 모습만 보여주던 출연진들이 샵에 들려 풀세팅을 하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나는솔로 19기 라방을 보며 남자든 여자든 역시 꾸며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방송에 첫등장한 순서대로 그들의 변화를 살펴보자. 광수와 함께 가장 많이 바뀐 출연자가 영수 아닐까 싶다. 방송에서 영자의 패션이나 머리를 몇 번이나 지적했던 그가 이번에 보라색으로 염색해 왔다. 패션도 많이 바꼈다. 닮은 꼴로 신해철이 언급되더니 잘 생기긴 했다. 짝사랑은 그만!

방송에서 실언만 일삼던 영식이 유일하게 잘 한 말이 영호에게 머리 내리라고 한 것이다. 얼굴만 뜯어보면 그 나이 그대로 아직 어린기가 남아 있는데 헤어스타일이 너무 올드하다보니 나이가 들어보였던 영호다. 이번에 외모는 잘 바꿔 왔지만 아직 성격은 그대로였다. 앞으로 열심히 살자.

초반에 영식을 굉장히 좋게 봤는데, 이번에 이 글을 적으며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사전 인터뷰 때 저렇게 나왔기 때문이다. 거기에 엄마를 10년 넘게 병간호했다고 했으니 당연히 그럴만했다. 이번에 나는솔로 19기 라방에 나와 영철, 영호 등과 함께 해명만 하던데 그것도 당신 모습입니다.

 

사전 인터뷰 때 양복을 입고 나오자 그의 직업이 검사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실제로 검사를 하고 있는 건 맞았지만, 그 검사는 아니었다. 어떨때는 사람이 참 순수하게 보였지만, 어떨때는 계산적이고 이기적으로 느껴졌다. 큰 결심을 하고 나왔을 터인데 앞으로 연애를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다른 사람도 다 멋있어졌고 이뻐졌지만 그중에서도 광수의 변화가 최고였다. 나솔을 보면서 성격과 별개로 괜찮은 외모라고 생각했는데,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꾸며나오니 사람이 달라졌다. 남자 중에서 상철 다음으로 연애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에 곧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싶다.

미소에서 보여지듯 이번 모태솔로 특집 최후의 승리자다. 정숙, 영식, 그리고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자신과 너무도 잘 맞는 옥순과 짝이 되었다. 그때도 가장 잘 꾸미고 다녔기에 라방에서도 크게 달라진 모습은 없었다. 앞으로 럽스타그램 빨리 개설하고 옥순이랑 꼭 결혼까지 가길 응원한다.

옥순도 참 예쁘고 좋았지만 나의 원픽은 나는솔로 19기 영숙이었다. 여성 지도자를 닮아서 그런지 마음 씀씀이가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그녀로 인해 광수도 이렇게 다시 태어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마음 같아서는 광수와 잘 되었으면 좋겠지만, 방송 이후 소개가 많이 들어올 듯 싶다.

 

초반부 빌런 역할을 담당하며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이끌었던 정숙이다. 그렇지만 라이브 방송에서 봤다시피 사람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가장 이상적인 사후대처(?)를 하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사과하고 그냥 현생을 살면 저절로 대중들에게서 잊혀질 터인데 다른 사람들은 왜 그랬나 싶다.

순자는 말을 하기 참 조심스럽다. 방송에 나온 모습이나 이후 태도를 봤을적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아주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그녀다. 그렇지만 그 사랑이 너무 지나쳤기에 아직까지도 자신의 공간 안에 갇혀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변화해 연애도 꼭 할 수 있길 바란다.

나는솔로 19기 영자 역시 상철과 마찬가지로 방송 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는 없었다. 웹툰작가라 팬이 많아서 그런지 그녀를 응원하는 글이 유독 많았는데, 마지막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솔직히 별로였다. 한쪽에서 마음이 있으면 좋은 사이가 되기 힘들다. 영수를 위해서도 옳은 선택하자.

5개월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아름다운 그녀다. 방송 이후 아이라인을 바꿔 더욱 미모가 상승했다. 영식라이팅을 물리치고 결국 자신에게 진심인 상철과 짝이 되었다. 방송을 보고 본인도 느꼈겠지만 이제 나이도 있는만큼 '착한 사람 콤플렉스'따위 버리고 자신의 의견 주장하고 다니자.

마지막 현숙이다. 방송 초반에 누가 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하여 살을 엄청 뺏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그렇지만 라이브 방송에서 본인이 밝혔다시피 헛소문이었다. 자존감만 좀 끌어올리고 자신감만 좀 낮춘다면 언젠가는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모두 꼭 연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