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유원 결말 리뷰 출연진 허개 경첨
낙유원 결말 리뷰 출연진 허개 경첨
낙유원 결말 리뷰 출연진 허개 경첨, 로맨스 고장극 드라마
오늘은 티빙에 올라온 낙유원을 보다가 필받아 40화까지 밤새우며 달린 결말 리뷰입니다.
초반 허개와 경첨 배우의 티격태격 케미에 더해진 액션을 보는 재미가 있었던 낙유원이었는데요. 중후반으로 갈수록 이러한 케미는 줄어들고 오해하고 싸우고 화해하는 반복에 지치게 만든 로맨스 고장극 드라마였습니다.
그럼 바로 경첨, 허개 드라마 낙유원 결말 리뷰시작합니다.
포스팅 순서
기본 정보 - 감상평 - 결말 리뷰
+ 스포일러가 포함된 결말 리뷰입니다.
장르 : 로맨스 고장극
원작 : 비아사전의 동명 소설
출연진 : 허개, 경첨 외
몇부작 : 40부작
보는곳 ott : 티빙, 웨이브, WeTV(한국 제외)
로맨스 고장극 드라마
낙유원 감상평 리뷰
로맨스 고장극 낙유원은 반란군에 의해 조정이 혼란에 빠지고 황제의 권력이 무너지면서 국경을 지키던 황손 이억(허개)이 반란군에 맞서는 임무를 맡게 되고요. 이 과정에서 정체를 숨긴 장군의 외동딸 최림(경첨)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 내용인데요.
1화부터 두 주인공이 서로를 적으로 생각하고 맞서 싸우고요. 이후에도 마주칠 때마다 싸우는 두 사람으로 인해 추후 사랑에 빠지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게 만들며 다음 화를 클릭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더해진 두 사람의 화려한 액션신이 눈을 즐겁게 했는데요. 그만큼 초반 낙유원에 빠지게 만드는 요소들이 대거 포진해있어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40부작이여서일까요?
어느 순간부터 늘어지는 전개에 처음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없었고요. 두 주인공의 로맨스가 빠르게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고난을 헤쳐나간다는 느낌보다는 매번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고 싸우고 화해하는 설정이 반복되면서 조금씩 지쳐가게 만들었습니다. ㅠㅠ
분명 중간중간 허개와 경첨의 꽁냥거리는 부분도 곧잘 나오는데요. 이러한 반복 설정 때문인지 달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요.
초반 등장한 내기 장면에서 오오! 하게 만들며 설렜던 이 장면 또한 중후반에서 같은 설정의 내기로 반복되니 무덤덤해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초반 남주와 동등하게 싸우고 뛰어난 지략을 보여주던 여주는 어디 간 걸까요? 여주가 함정에 빠져 위험해지고 남주가 구해주는 것도 반복 ㅎㅎ
오히려 서브 커플 서사가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메인 커플에 대한 아쉬움 가득!!)
남주 이억(허개)이 황제가 되는 과정을 어느 정도 예측은 했지만, 함께했던 동료들을 다 죽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요. 형제들의 계략에 한 명 두 명 죽어가는데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일념관산에서도 그러더니 낙유원에서도! 요즘 중드 왜 이러죠?
이러한 아쉬움 안고서 26화까지 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39화로 넘어갔다가,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 나오면 다시 27화로.. 이렇게 앞뒤를 오가며 어찌어찌 완주는 한 낙유원이었습니다.
다보탑은 32화에 나오는데요. 나온다는 걸 모르고 봤다면 자막 보기 바빠서 그냥 지나쳐갈 뻔했을 정도로 배경으로 나오는 다보탑입니다.^^;
로맨스 고장극 드라마
낙유원 결말 리뷰
자신의 아들 이억(허개)이 최림(경첨)을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폐하는 그녀의 아빠 최의가 가진 10만 대군에 위협을 느껴 최림과의 혼인을 반대하고 나서는데요.
급기야 최의가 적과 공모했다는 죄를 씌워 처리하려 하고요. 이에 이억이 나서서 막아보지만 결국은 최가의 군대를 해산시킨다는 조건으로 최의를 풀어주고, 최림과의 혼인도 허락합니다.
그 결과 딸을 위해 자기 손으로 군대를 해산 시킨 최의(장개)는 정신을 놓게 되고요. ㅠㅠ
이렇게 결혼한 두 사람은 첫날밤부터 서로 싸우기 시작하고 냉전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혼인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고, 다른 드라마 보면 10만 대군을 자신의 세력으로 만들기 위해 자식을 정략결혼도 시키고 하더니 낙유원에선 왜 이러나 싶고...)
중간중간 나쁜 짓을 하며 최림에 대한 삐뚤어진 마음을 가지고 있던 류승봉(고한)은 그녀를 가지려다 오히려 죽게 되고, 그가 먹인 약으로 인해 최림 또한 목숨을 잃게 되는데요.
빌런 류승봉이 가고 나니 적과 손을 잡은 또 다른 빌런 고상(하중화)이 나타나고요. 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죽은 줄 알았던 최림이 깨어나 함께 모반을 평정하고 나섭니다.
매번 자질 없는 모습을 보이던 황제가 마지막에서야 정신을 차린 건지 자신의 자리를 이억에게 양위한 뒤 물러나고요. 이억은 황제가 되는데요.
후에 최림이 임신을 하게 되고 이억은 낙유원에서 낚시로 잡은 생선을 구워다 먹이며 보살핍니다. 그리고 10년 후 황위를 조카에게 넘기고 아들, 딸과 함께 이억과 최림은 뇌란관으로 돌아가 유유자적 살아가는 해피엔딩 결말로 끝이 나는 낙유원입니다.
마지막에 황제가 아들로서 이억을 받아들이는 모습도 나오는데요.
왜 이억을 그렇게 미워했는지 모르겠고요. 정말 한 나라의 황제 자리에 능력 없는 사람이 앉으면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보여주면서 고구마를 줬던 인물이라 급 화해모드도 그렇게 감동적이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낙유원 37화, 38화에 특별출연한 류우녕 배우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여주의 아버지 최의의 병을 고쳐주고 가고요.
이렇게 귀여운 마술도 보여주고 간답니다.^^
결말까지 다 보고 아쉬움이 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봤나 궁금해 검색을 했는데, 세상에 왜 결말 리뷰가 하나뿐인 거죠?ㅋㅋㅋㅋ 결국 고장극 로맨스 드라마 낙유원에서 남은 건 수타이병에 이어 허개 배우 얼굴이요, 잠깐 나왔지만 매력발산 제대로 하고 퇴장한 류우녕 배우였습니다. ㅋㅋ
밤새우면서까지 다 보긴 했으나 완주했다는 뿌듯함보단 이렇게 완주하는 게 의미가 있나는 생각을 들게 했던 낙유원 결말 리뷰는 여기에서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다음엔 재미있는 중드 완주 결말로 찾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D